감천 금송지구가 사업비 118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 배수개선사업지로 확정되며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났다. 감천면 금송·광기·도평리 일원 약98ha의 농경지는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피해를 입어온 지역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김천시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건의함으로써 올해 4월 배수개선사업지로 확정된 것.
그간 금송지구는 집중호우 시 마다 국가하천 감천의 수위상승으로 인해 내수배제가 지연돼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왔다. 특히 이 지역은 수해면적 98ha 중 참외, 토마토 등 특수작물 재배면적이 49ha에 달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박보생 시장은 “전액 국비로 2017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1년까지 배수장 2개소, 배수문 2개소 등 금송지구 배수개선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며 “홍수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등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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