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239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촛불집회가 지난 16일 김천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열렸다.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촛불집회장소인 역 광장에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운영해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세월호 참사 3주기에 열린 이날 집회는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유선철 공동위원장은 “박근혜 몰락과 더불어 진실이 건져지는 시대가 서서히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함민복 시인의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을 낭독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한일여고 학생과 김천고 학생이 각각 직접 쓴 애도의 글을 들고 무대에 올라 낭독했으며 ‘노래하는 목수’로 알려진 신명섭씨는 노래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힘을 보태고 집회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평화나비합창단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 ‘끝까지 간다’를 부르고 평화나비율동팀이 ‘진실은 친몰하지 않는다’에 맞춰 율동을 했다.
사회를 맡은 김동기 Y이사는 “오늘은 아프고 슬픈 날, 세월호 사건이 새로운 대한민국 재건의 시작이라면 평화광장이 마지막이 돼야 한다”며 “차기 정권에서 사드를 논하는 것이 맞다고 미국 부통령이 말했으니 사드를 철회시킬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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