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균 검역본부장, 김천생명과학고서 특강

ⓒ 김천신문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이 지난 20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2학년 재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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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의 역할과 미래진로 설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은 미래 생명산업 리더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마련됐다.

↑↑ 박봉균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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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가축질병 방역과 농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대해 소개한 뒤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는 역량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 박 본부장을 소개하고 있는 박성욱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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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 본부장은 “사람과 동물, 자연이 하나의 위생관계로 연결돼 있는 만큼 이들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원헬스를 강조하고 “검역본부는 동·축산물 및 식물 검역, 가축질병의 검사·방역, 식물 병해충의 예찰·방제, 동물용의약품 관리·평가, 동물보호·복지 관련 업무, 동·식물 연구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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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또 “김천생명과학고는 농생명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는 특성화고의 선두주자”라며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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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 본부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석사, 미네소타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박 본부장은 2012세계양돈수의사회(IPVS) 학술위원장과 부조직위원장,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분과 역학조사위원장, (사)대한수의학회 회장, 국민안전처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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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김천생명과학고는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중심 전문교육을 통한 농림축산검역 분야 인재를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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