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13) 2016년 주요성과-2017년 역점시책 <사회복지과>

↑↑ 가족친화인증현판식

ⓒ 김천신문

지난해 김천시는 장애인과 노년층의 행복, 양성평등, 다문화 정착, 신뢰 가는 보육환경,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불철주야 달려왔다. 말 그대로‘요람에서 무덤까지’책임진다는 각오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노인복지다. 도․농복합도시인 김천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28,364명)가 전체인구의 19.93%를 차지하고 매년 평균수명이 연장되는 추세다. 이에 김천시는 노년층이 소외되지 않는데 중점을 두고 어르신이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쳤다.
특히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지원하고 있는 경로당 급식비는 관내 510개소의 경로당 전체에 일괄적으로 지원해왔다. 어르신들이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경로당에서 보내기 때문에 현재로는 가장 현실적인 사업 중 하나이다.
또한 저출산 시대를 맞아 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신뢰성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했다. 전 계층에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고 급식위생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오고 있다. 더불어 9월에 준공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되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에 힘을 더 할 것이다.
지난 연말 김천시는 가족친화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일과 가정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그 공로를 여성가족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김천시는 올해 1천288억원의 복지예산으로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실현’이란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 김천

↑↑ 다온보호작업장

ⓒ 김천신문

김천시는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 복지시설, 장애인단체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서 점차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장애인들이 보살펴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에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자립과 직결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현실적인 임금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에게 푸드트럭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비스업으로의 취업연계가 가능 하도록 했다.
시에서는 장애인연금 및 제수당 지급, 장애인복지시설·단체 운영 지원, 장애인일자리 지원 등 장애인복지에만 올해 예산 14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년이 행복한 김천만들기

↑↑ 요가(노인종합복지관)

ⓒ 김천신문

김천시에서 올해 마련한 노인복지예산은 745억원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은 기초연금으로 소득별 지원기준은 다르지만 65세 이상은 일단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경로당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일상공간이라는 이유에서다. 시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510개소의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노래부르기, 영화보기 등 다양한 노인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경로당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관내 등록된 경로당에 모두 화재, 가스배상책임보험(대인 대물)을 가입했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올해 4월 개관한 노인종합복지관 별관은 남산동에 있던 본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관만으로는 늘어나는 노인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가 힘들다는 판단에서 건립한 것이다. 김천시는 별관 신축으로 정보화교육, 신체건강교육, 취미여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 제공

↑↑ 다문화가족 운전면허 프로그램

ⓒ 김천신문

김천시는 현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이는 최근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시에서는 다문화가족, 맞벌이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적 특성에 따라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 된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취득 프로그램은 이동의 편리성을 촉진시켜 한국생활 조기정착, 문화 활동, 자녀 양육 활동 등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다문화 못지않게 맞벌이나 한부모가족도 자녀 양육에 취약하다. 이에 시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 일․가정 양립을 가능케 하고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대한 아동양육비, 대학입학금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

↑↑ 일취월장 공연

ⓒ 김천신문

김천시는 청소년을 하나의 큰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소질과 능력 개발을 돕기 위해 과학, 역사, 문화예술 등의 토요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청소년이 맘껏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어울림마당(일취월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나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해 전문체험활동, 학습지원, 자기개발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시에서는 청소년을 범죄․ 비행으로부터 예방하고 자립 역량을 배양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꿈이 자라는 보·양육시설

↑↑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감도

ⓒ 김천신문

김천시는 올 한해 보육시설 서비스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육 교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소양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직원이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간제보육, 시간연장형보육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의 상시 모니터링과 지도점검을 강화해 부모, 아동, 보육교사 모두가 원하는 보육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중 완공예정인 육아종합지원센터(율곡동 위치)는 공교육을 기반으로 해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김천시에 소재하는 지역아동센터 12개소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아동보호 및 교육, 놀이제공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의 제공으로 방과 후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김천시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 종합장사시설 조감도

ⓒ 김천신문

50년이 지난 노후 화장장 이전은 김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김천시는 이처럼 김천시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을 배경으로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기본계획 실시설계 용역이 7월까지 계획돼 있다. 시에서는 지역주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늘어나는 화장률에 대비한 현대식 종합장사시설 건립으로 시민 편의와 시 재정증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