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 김천신문

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김천대학교 상담치유학과 조대운 교수를 초청해 청소년동반자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수퍼비젼’을 실시했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돕기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로써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청소년 상담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일대일로 정서적지지, 심리상담, 지역자원 연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현재 3명의 청소년동반자가 함께하고 있다. 이날 청소년동반자 외부 수퍼비젼은 청소년동반자들이 사례 관리중인 사례들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함께 논의하고 전문가의 수퍼비젼을 받았다.

조대운 교수는 “상담에서 중요한 것은 항상 ‘관계성에 주목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현재 문제를 갖고 부적응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일상의 관계가 잘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이고 그것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그러한 관계성에 문제를 가졌을 가능성이 많다”며 “동반자들은 아이들에게 거울이 되어주고 이전의 관계에서처럼 거부되거나 비난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모습을 바라보며 버텨주고 수용해주는 과정 속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얼어있던 마음이 녹고 관계성을 회복하게 되며 문제행동은 그 이후부터 교정되고 잠재력이 계발된다”고 했다.

또 “오늘 사례발표를 해준 동반자 선생님들이 그러한 역할들을 너무나 잘해주고 있어서 매우 기쁜 마음으로 사례에 대해 논의를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수퍼비젼의 자리가 아니라 센터 사례회의에 시간이 되면 언제든 참여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청소년동반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문의사항은 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 431-2009번이나 청소년전화 1388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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