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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변해야 삽니다!”

이철우 의원, 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7년 06월 19일
ⓒ 김천신문
 이철우 국회의원이 1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17일 오전 최고위원 출마를 위한 후보등록을 마친 이 의원은 18일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이 되면 당내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이 OK 할 때까지 당을 해체하고 재창당하는 수준의 강도 높은 개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자유한국당에 변화와 혁신의 새 옷을 입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자유한국당은 강한 야당이 돼야 하며 우뢰와 같은 국민의 소리에 바짝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지난 대선에서 한자릿수 후보 지지율을 24%까지 끌어 올렸지만 그러나 득표율 24%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한자릿수를 넘나드는 정당 지지율을 성찰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자유한국당에 주어진 시대정신은 ‘변화와 혁신’이라고 강조하고 “자기 혁신을 외면하는 보수,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현실에만 안주하는 보수는 낡은 보수”라면서 “한국당이 보여준 대선 이후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한국당을 계파갈등으로 닻을 내린 ‘도로 새누리당’도 모자라 ‘더 새누리당’이라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비록 대선 패배로 우리 당이 정치적 동력을 상실하긴 했어도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대한민국 보수세력의 중추”라면서 “따라서 보수재건을 주도할 책무도 한국당에 있으며 개혁과 쇄신을 통해 범보수 복원과 결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정보위원장과 당 국가안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연일 사드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안보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그는 “안보는 보수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위를 지켜내는 안보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의 최고 약점은 안보”라면서 “정부의 안보무능으로 초래될 안보위기에 야당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국회정보위원장과 당 국가안보특별위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위를 지켜내는 ‘안보지킴이’가 되겠다”면서 자신이 안보전문가임을 부각시켰다.

이 의원은 “향후 한국당에 닥칠지도 모를 절망도, 새로운 희망도 모두 우리 당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아직 선거패배에 대한 후유증이 남아 있지만 전열을 재정비해 원내 제1 야당으로서의 야성을 갖추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밝힌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의 우수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해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어 내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면서 당 개헌특위위원장으로서 지방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한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소통이 거의 단절된 청년·여성층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청년 및 여성 당직 확대와 당 특별기구를 만들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통합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외연을 넓혀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당원과 국민이 주인이며 당의 모든 주권은 당원에게 있고 당의 모든 권력도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당원이 주인인 정당,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 의원들은 지난 16일 서울에서 별도 모임을 갖고 이철우 의원이 7.3전당대회에서 TK 현역 의원 중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들어 이 의원을 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TK에서 1등 최고위원을 만들어 지역 예산과 현안을 챙기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은 강석호 의원 주도로 마련됐으며 이 의원은 “최선을 다해 1등 최고위원이 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의원은 19일 제주에서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뒤 20일부터 안방인 경북지역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7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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