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경쾌한 예취기 소리

ⓒ 김천신문

어모면새마을협의회 김광명 회장, 주영화 부녀회장과 회원 60여명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모면 이미지 조성을 위해 21일 새벽 5시부터 모여 연도변 제초작업을 했다.

관내 주요 도로변에 봄부터 웃자라 교통안전에 방해를 주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지도자들은 평소 자신이 농사일에 쓰던 예취기를 갖고 나와 각자 맡은 구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했다. 한편 부녀회에서는 새벽부터 일찍 작업하는 지도자들에게 마련한 식사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정리를 하면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김광명 회장과 주영화 부녀회장은 연도변 제초작업 후 가진 새마을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른 새벽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말끔히 정리된 어모면 주요 도로를 보니 매우 뿌듯하며 향후에도 어모면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새마을협의회에서 앞장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하 어모면장은 “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연도변 제초작업에 힘써주신 새마을협의회에 고마움을 전하며 이날 제초작업으로 인해 어모면 관내 연도변의 미관이 향상되고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 되는 등 청결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어모면이 됐다”며 “앞으로도 단결된 모습으로 적극 봉사활동를 실천해 보다 살기 좋은 어모면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