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더운 날씨 생각나는 음식하면 많은 사람들이 냉면을 떠올린다. 여름이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음식인 만큼 그 맛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는 사람들이 많지만 김천시 양천동에 위치한 낙지&냉면 전문점 ‘무교동 낙지’의 냉면은 익숙한 냉면맛과는 다르다.
물론 ‘맛있다’라는 진부한 표현은 당연한 것이고 주인장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곳 냉면만의 차별화된 마성이 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란 표현이 가장 딱 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대부분의 냉면육수 맛은 자극적이지만 이곳 냉면 육수는 먹을수록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입안 가득히 상쾌함마저 느껴진다. 그래서 이 곳 냉면 맛을 이미 알고 있는 단골들은 “숙취해소에 좋은 냉면”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면은 가장 흔한 칡 면이지만 전문적으로 면을 제조하는 우수업체와 계약을 맺어 주인장의 노하우가 담김 비율로 뽑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칡 면으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매장에서 면을 뽑지 않는다고 해서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일률적인 냉면 면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주인장의 노하우가 담긴 비율로 면을 뽑기 위해서는 상용화된 일반 제면기로는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두가지 장점을 다가진 면을 뽑을 수 없어 김 대표는 전문적인 업체를 고심해서 선정했다.
물냉면 만큼이나 매력적인 비빔냉면은 천연 재료 20가지를 사용해 주인장의 비율 비법으로 만들어진다. 양념장이 가득 비벼진 비빔냉면은 색깔부터 식욕을 자극한다. 대체로 비빔냉면은 짜면서도 맛이 강하지만 이집의 비빔냉면은 양념장의 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돌아 비빔냉면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무교동 낙지’하면 연포탕 등 이미 신선한 낙지와 이집만의 건강 육수로 많은 단골 층을 형성하고 있다. 흔히 고깃집에서 판매하는 구색 맞추기 냉면으로 오해하기도 하고 냉면을 판매한다는 것에 생소함까지 느끼는 손님들도 있지만 냉면 맛을 한번 보고나면 또 찾는다.
‘무교동 낙지’ 김영중 대표는 교향인 김천으로 오기 전 용인 수지에서 오랜 기간 냉면전문점을 운영한바 있다.
김영중 대표는 “고향 김천에 와서 음식점을 오픈하고 딱 1번 현수막을 걸었을 뿐 홍보에 주력하지는 않았습니다. 손님들이 드셔보시고 맛으로 평가를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저희 ‘무교동 낙지’를 찾고 고정 단골들도 많이 늘어났기에 제가 가진 노하우를 맛있는 냉면을 맛보여드리고 싶어 본격적으로 낙지&냉면전문점으로 명함과 메뉴판도 새로 제작했습니다. 음식은 여러말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맛보시고 직접 평가해 주십시오.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냉면을 맛보여 드리겠습니다.”
‘무교동 낙지’에는 맛난 물냉면 7천원, 비빔냉면 8천원, 냉면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수육(300g 2만원)과 꼬마만두(5천원)도 판매하고 있으며 점심메뉴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낙지볶음비빔밥도 1인분 8천원, 산낙지볶음비빔밥 1인분 1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고맙고 감사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면 더 좋은 산낙지연포탕과 산낙지철판은 중 4만 5천원·대 6만원, 산낙지전골은 중 4만6천원·대 6만 2천원에 판매 중이다. 6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룸과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단체 행사에도 안성맞춤이다.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