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경상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2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10대 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1년 성과를 발표했다.
제10대 후반기 도의회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의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도민복리 증진과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
 |
|
ⓒ 김천신문 |
|
우선 도의회는 도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제도를 도입하는 협약을 김관용 도지사와 맺고 후보자들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사전에 조사하여 도 산하기관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도의회는 경상북도의정자문단을 출범하여 다양한 전문분야의 정책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전남도의회와의 상생발전화합대회를 통하여 영호남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그밖에 해외 친선교류 및 우호협력, 정책연구위원회를 통한 입법역량 강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도정질문 등 고유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집행을 견제하는 동시에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에게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도의회는 앞으로 남은기간 동안 300만 도민이 따뜻하게 웃을 수 있도록 주민복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 둔 의정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
|
ⓒ 김천신문 |
|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제10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1년 동안 도의회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의원들 모두가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평가하고 “제10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와 동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의정활동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북의 큰 행사인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일자리 부족, 신도시활성화 등 현안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정책에 대하여 적극 협력하겠으나 도민을 생각하지 않는 일방적이고 행정 편의주의적 도정에 대해서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잘못된 것은 따끔하게 질책하고 날카로운 비판으로 정성을 다하는 의회가 되겠다. 그래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도 산하기관장 인사검증 도입
2016년 12월 19일, 김응규 의장과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출자‧출연기관 등의 건실한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검증제도를 도입하는 ‘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인사검증은 도지사가 도 산하기관장을 임명하려는 경우 임명 전 도의회에 인사검증을 요청하고 도의회가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검증을 실시하고 경과보고서를 도지사에게 통보하게 된다.
|
 |
|
ⓒ 김천신문 |
|
경북도의회 대외적 위상 강화
2017년 6월에는 경북 예천실내체육관에서 전라남도의회와 화합대회를 열어 영호남간의 국민대통합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이번 전남도의회와의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새 정부가 출범한 후 우리나라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온 영호남 지역주민의 대표기관 간의 첫 교류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
 |
|
ⓒ 김천신문 |
|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는 거대 수도권 중심주의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2015년 3월 ‘상생생발전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경북․전남 양의회간 정책발전공동협의회 구성, 상임위원회간 공동연찬회 개최, 매년 양 의회 의장의 본회의장 방문연설, 양 지역의 원자력발전소 안전보장을 위한 원자력안전보장협의체 구성‧운용 등 상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협의․약속했다.
앞으로 도의회는 기존 4국 6의회( * 중국 하남성,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이루쿠츠크․사할린, 몽골 울란바타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중심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여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또한 도 집행부가 추진하는 해외사업과 연계하여 현장중심 해외사업을 점검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등 경상북도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확장하는데 힘쓰고자 한다.
|
 |
|
ⓒ 김천신문 |
|
의원 입법활동 지원 및 정책 싱크탱크 역할 강화
제10대 의회 후반기에는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의회의 정책개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의회 의정자문단’을 2017년 4월에 출범했다.
의정자문단은 교수 14명, 시민사회단체 4명, 직능단체 3명 등 총 28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7개 상임위원회 및 경북도의회 차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정책자문, 의원이 요청하는 현안에 대한 대안개발, 의정과 도정에 대한 정책제언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의정자문위원들은 분야별 최고 권위가 있는 전문가로 선발된 만큼 높은 전문성과 다양한 현장경험으로 의원 입법활동 지원 및 정책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
ⓒ 김천신문 |
|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구현
제10대 후반기 도의회는 의정활동을 통해 총 8회 130일간의 임시회․정례회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63건, 예․결산안 9건, 결의·건의안 9건, 승인․동의안 24건, 기타안 54건 등 총 25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정의 주요시책에 대하여 건전한 비판과 효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도정질문은 총 8회 20명의 의원이 71건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과 시책 시행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도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