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3연속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일 160여일간 진행했던 2017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민선6기 시군구청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을 분석 평가한 이번 평가에서 각 시군구청장의 총 1만4천127개 공약의 이행 전수조사를 통해 엄정하면서도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김천시는 2015, 2016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성남시 등과 함께 최우수 등급(SA)을 받아 경상북도 시부에서는 유일하게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지자체로 선정됐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2017년 1월 24일 지역주민과 모든 유권자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자체 스스로 공약이행정보(2016년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작성해 3월 26일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요청했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3월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33일간에 걸쳐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분석하는 1차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1차 평가에서 평가단에게 지적된 사항에 대해 시․군․구청에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고자 5월 19일까지 자료보완을 요청했고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박보생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선거에서 제시한 8대 분야 39개 공약이 이행을 위해 정기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추진 실명제, 온라인 정책토론방,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운영 등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동료 공직자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제시한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