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329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촛불집회가 15일 저녁 8시 김천역광장에서 열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집회 진행은 김동기 YMCA이사가 맡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시작했다.
율동맘과 율동천사들의 ‘헌법 제1조’ 안무가 이어졌다.
김종경 공동위원장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사드문제는 1년을 끌고 왔다. 복잡한 구조 속에서 진행되긴 하나 해법은 간단한 데 있다. 5월9일 새로운 정부의 출범으로 당당한 외교, 할말 하는 외교가 펼쳐지고 있다. 사드 문제는 미국의 영향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전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미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때 제안을 했으나 이런 외교적 고립의 결과를 예상했기에 거절했다. 그래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하겠다고 버텨왔는데 박근혜 정부에 와서 아무 외교적 고려 없이 덜컥 받았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사드 문제로 안보가 위기에 처한 것도 사실이나 남북한 갈등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기회라 생각하고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힘 있는 외교, 제대로 된 국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며 “사드를 막아내는 데는 촛불이 가장 강력한 저항수단이다. 우리는 이 촛불로 정권을 바꿨다. 시간이 걸리지만 촛불을 들고 있는 한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김천자두포도축제와 KBS전국노래자랑 행사장에서 사드반대 홍보를 하고 온 박희주 공동위원장의 발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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