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50사단 김천대대 국군장병 115명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농소면사무소에서 봉곡리 구간 군도5호 연도변에 자생하는 아카시아나무 등 잡목제거 작업을 했다. 50사단 국군장병들은 그동안 철통같은 향토방위와 예비군 훈련에 여념이 없었으나 혹서기 공한기를 맞아 쉬는 틈을 이용해 지역의 대민지원을 나선 것.
군도5호선 농소면 구간은 혁신도시와 접해있고 차량통행이 많은 반면 노폭이 좁고 일부구간 커브가 심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이었으며 특히 여름철 도로 비탈면에 잡목이 웃자라 운전자 시야를 가려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장병들은 도로정비 구간에 조를 편성하여 효율적인 작업을 시행했으며 기계톱 등 장비사용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유훈 김천대대장은 “최근 북한의 ICBM미사일 발사로 세계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미국이 독자적인 대북재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이때 국민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김천 농소지역은 최근 미국의 사드배치와 관련해 민심이 예민한 지역으로 이번 대민지원을 통해 군과 민이 조금은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조영애 농소면장은 “김천에서 가장 역동적인 혁신도시와 인접한 농소면이 살기 좋고 인심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리생활주변의 작은 것부터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에 군장병들이 연도변 및 하천정비를 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해 대민활동을 해줄 것”을 군부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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