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이 함께

ⓒ 김천신문

김천시에서는 4일 문성중학교 강당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금연·절주 체험장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빠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배와 음주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장기 청소년 음주는 심장, 간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주며 발육부진 등의 성장장애 초래와 학습능력을 저하시키거나 폭력, 분노 등 문제 행동의 원인이 되며 어린 시절 술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되면 어른이 됐을 때 과음이나 폭음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처음 술을 마신 나이가 어릴수록 알코올의 의존자 ·남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성인기 알코올 중독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 아빠와 함께 음주 고글을 착용한 상태에서 딱지치기, 콩 주머니 던지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접목해 흥미를 더 했으며 폐활량 측정과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금연클리닉 상담을 의뢰하는 학부형도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교사들은“평소에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아이와 함께 다채로운 경험으로 많은 교육적 체험을 보여준 김천시보건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