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시민 여러분께 추석인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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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생 시장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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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찜통 같은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여름도 서서히 물러가고 황금들판의 풍요로움과 사랑하는 가족의 따뜻한 미소로 마음이 풍성해지는 계절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여유로운 추석, 그리고 평소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정겹게 나누는 뜻깊고 넉넉한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김천시는 경북 도내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방도시 중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이며 미래가 밝은 도시입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기초단체중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도시가 김천입니다.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지역발전을 가늠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이것은 1~2년,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와 정책을 제시하고 꾸준하게 최선을 다해온 결과입니다.
기업유치-일자리창출-인구증가라는 3박자를 갖춘 김천은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 영남의 중추도시로의 발전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친지 간에 따뜻한 정도 나누고 좋은 추억도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민선4기부터 쉼 없이 달려오셨는데, 지난 11년간 김천발전의 대표적인 변화상이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2006년 7월 민선4기 시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표방한 것이 ‘경제제일주의’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년간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KTX 김천(구미)역 준공·개통으로 고속철도시대에 동참하는 한편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통해서 12개 기관, 5천400여명의 공공기관 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연간 2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김천을 다녀가고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려 살기좋은 농업농촌을 만들어 귀농·귀촌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 예산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06년 3천94억원, 2010년 5천80억원, 2017년 8천710억원(추경 9천453억원)으로 11년 사이 예산이 3배나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 중반이후 반세기 동안 감소를 반복해 온 김천시 인구가 혁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대도시권 귀농ㆍ귀촌인 유입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2005년-14만1천명, 2006년-13만9천명이던 인구가 10년만인 2015년(14만100명) 14만명을 회복하고 2017년 현재 14만3천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그리고 1천여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장님께서는 산업단지조성,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민선4기부터 쉼 없이 달려오셨습니다. 조성하는 산업단지마다 준공도 하기 전에 100% 분양되고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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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산업단지 전경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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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년간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했습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해 1단계로 80만㎡(24만평)를 조성해 KCC, 코오롱생명과학 등 15개 기업을 유치했고, 2단계로 142만㎡(43만평)를 조성해 56개 기업에 모두 분양했습니다.
특히 타 지자체와는 달리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공기업에 위탁하지 않고 시에서 직접 개발하여 1․2단계 산업용지 모두 분양금액을 조성원가보다 15% 이상 낮춰 전국에서 가장 싼 1평(3.3㎡)당 3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분양가격으로 준공도 전에 100% 분양했습니다. 이를 통해 김천시는 지난 11년간 300개가 넘는 기업을 유치했고 일자리도 늘렸습니다.
또한 투자유치 진흥기금,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기업사랑 119’등 기업 친화정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조사에서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2013년, 2014년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고 4년 연속 TOP10 도시에 선정됐습니다.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안으로 115만㎡(35만평)규모의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을 마무리 하고, 조성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4천125명의 고용효과와 2조8천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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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산업단지(2단계) 조성 준공식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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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하면 율곡동에 자리 잡은 혁신도시가 신도시로 급성장하고 있고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것이 큰 이슈입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380만㎡(115만평) 규모로 조성된 김천혁신도시는 2007년 3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착공했으며 2013년 우정사업조달센터 이전을 시작으로 2016년 6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마지막으로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12개 공공기관 5천여명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희망의 땅 김천에서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현재까지 1만9천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가 조성돼 아이들과 청년들의 활기로 가득 찬 젊음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의 성공건설까지는 2006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기반공사, 12개 공공기관의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수많은 민원이 발생했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정책 과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특히 2008년 정부가 바뀌면서 ‘혁신도시 건설 재검토’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정부와 청와대를 수없이 방문해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국회토론회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혁신도시의 원안추진을 관철시켰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대통령 공약으로 혁신도시 확장정책을 건의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혁신도시가 지방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가는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혁신도시 시즌2’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튜닝 클러스터 조성, 공공기관 지역인재 40% 채용 법제화도 추진 중에 있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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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혁신도시 야경(한국전력기술)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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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건설만큼 기존의 시가지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가 큰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시장님께서 구상하고 추진하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민선4기 취임과 함께 하수관거 설치사업을 동지역부터 시작해 면지역까지 총 4천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했습니다. 하수를 우수와 오수관으로 분류하여 처리함으로써 악취와 해충을 방지하고 각종 건축 인허가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김천시는 2015년 공공하수도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원도심 재생분야 3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모두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습니다.
김천소방서 양금동 이전과 삼락동 일원 행복주택 건립, 대곡동 자이아파트, 신음동 뷰앤빌아파트 등 도심 신규아파트 건립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남산동에 소재한 김천경찰서가 이전하게 됨에 따라 이 부지에 행복주택을 건립하고 시청민원실을 설치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삼애원 개발이 실질적으로 가시화되는 해입니다. 공동묘지 이장을 금년 중 완료하고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건립 수탁계약을 체결한 한센인촌 양로주택 건립은 지난 7월에 기공식을 가졌고 내년 6월 입주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종합장사시설 건립 공사와 총사업비 1천460억원을 투입해 시청 삼거리에서 대광동(환경사업소)을 거쳐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강남 ․ 북 연결도로망 구축 공사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김천은 과거부터 국토중심의 교통 요충지로서 명성이 높았습니다. 최근 철도가 신설되는 등 그 강점이 더욱 강화된다는 소식입니다. 교통망 확충에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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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관련 국회간담회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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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시절인 1966년 ‘김삼선’이라는 이름으로 기공식까지 했던 철도건설을 재추진하기 하기 위해 2006년 취임하면서부터 김천에서 진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고 조기착공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시가 국통중심 내륙의 중추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제2차와 제3차에 걸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이 확정 고시된 이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해 마침내 2019년 조기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수서∼여주∼문경까지의 중부내륙선을 연장하는 김천~문경간 노선도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신규 노선으로 확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전조사가 진행 중이며 김천~전주간 동서횡단 철도건설도 착수대상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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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3호선 확장 지례방면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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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450억원이 투입된 김천~상주간 4차선 확장과 3천798억원이 투입되는 김천~거창간 국도 확장, 5천608억원이 투입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도 개설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음동 이마트에서 농고간 도로확장에 228억원, 삼락~다수간 도로개설에 213억원, 직지교에서 교동교 우회도로 확장공사에 232억원, 지좌육교에서 무실 삼거리간 6차선 확장에 148억원을 투입하는 등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및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했습니다.
또한 장기간 미집행 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소규모 지방도, 농수로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로 개설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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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대체우회도로 노선도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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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건설로 지역발전에 기대되는 효과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172㎞에 총5조3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입니다. 당초 시속 200㎞의 준고속철도를 경부선·호남선과 같은 시속 300㎞의 고속철도를 도입하고 운행횟수도 30회로 늘려 이용객들의 편익을 향상시키게 됐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 40분 김천에서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에 연결돼 낙후지역 개발촉진과 국토균형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 김천∼문경간 전철화 사업으로 수서∼여주∼충주∼문경간 중부내륙철도와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해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국가 대동맥을 구축해야 합니다.
중․남부 내륙의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남부지역의 미래핵심 산업단지와 수도권이 직결됨으로써 제2의 경부축이 돼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노선이 될 것입니다.
□김천이 관광휴양 도시로 변신하고 있는데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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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산 자연휴양림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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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4년까지 59ha에 총사업비 16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체류형 산림휴양지로 개장, 공휴일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 6월 문을 연 증산 수도계곡 캠핑장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수도계곡, 무흘구곡과 연계해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하는 중입니다.
황악산 하야로비(해오라기의 옛말)공원은 2011년부터 대항면 운수리에 43만평 규모에 1천116억원을 투자, 문화·생태·체험형 복합휴양단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 기반공사와 조경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평화의 탑, 문화박물관, 건강문화원, 안내센터, 전통한옥촌 등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료할 예정입니다.
지난 9월 6일 준공식을 가진 친환경 생태공원은 총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13만4천㎡에 선인장온실, 삼림욕장, 산책로, 광장, 쉼터 등을 조성했습니다. 선인장 온실에는 450여종의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전시, 생태천 일대식재를 통한 자연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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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생태공원 준공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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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생태공원과 더불어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을 차질 없이 조성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직지사관광권역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댐으로 건설된 부항댐과 산내들 오토캠핑장은 주말 100% 예약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개원한 물소리생태숲과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 조성을 비롯한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 생태체험 마을조성이 완료되면 부항관광권역은 ‘힐링, 가족, 생태’를 테마로 하는 색깔있고 특색있는 관광단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추풍령휴게소 일원에 조성되는 역사·문화 테마파크, 고대국가 감문국의 흔적과 기록을 찾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감문국 이야기나라, 테마가 있는 괘방령 장원급제길 조성사업 등이 완료되면 김천은 체류형 생태관광의 1번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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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소리생태숲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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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주요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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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민체육대회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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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해 2006년 10월에 중소도시로는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국제실내테니스장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관련시설을 보강해 2015년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일부를 김천에서 개최, 국제적으로도 주목 받았습니다.
최근 5년간 200개의 국제규모 및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500개 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가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11개 종목에 59개의 대규모 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25만명이 다녀갔고 2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창단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프로배구단이 2015년 5월에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해 ‘경북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으로 이름을 바꾸는 등 명실상부한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13일에는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 시민체육대회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됩니다. 읍면동별로 시민들의 힘과 마음을 모아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하루 전인 12일 저녁에는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전야제로 펼쳐집니다. 모든 것을 시민 여러분을 위해 정성껏 준비를 했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샤인머스켓이 김천 포도농가의 신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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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머스켓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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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포도량이 증가하고 포도재배면적 감소 및 단가하락 등 위기에 처한 포도산업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신품종인 ‘샤인머스켓’이 전국 최대 포도주산지 김천지역 포도농가의 신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소비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고 품종다각화 및 유망신품종 보급을 위해 지난 경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시범재배한 ‘샤인머스켓’을 2015년 개령면 포도농가에서 처음 기술개발평가회를 가진 후 재배농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일본에서 특히 인기 있는 품종으로 일본과수시험장에서 스튜벤, 마스캇오브알렉산드라, 백남을 교배해서 만든 품종입니다. 20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가 나오며 산도가 낮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진 껍질째 먹는 씨없는 청포도입니다.
또한 향기가 좋고 품질이 우수하면서 열과와 탈립(알맹이가 떨어지는 것)현상이 적어 재배하기에 용이한 품종입니다. 저장기간이 긴데다 1kg에 2만원 정도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높아 수출농가에서 새로운 고소득 품종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천지역엔 지난 2015년 55농가에서 재배면적이 12ha에 그쳤지만 2016년 140농가(45ha), 올해는 342농가에 121ha로 면적이 급증해 김천시 포도농가(4천500여농가 2천120ha)의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량도 9월말 현재 30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공동연구과제로 진행한 시험연구사업은 신품종인 샤인머스켓 유목기 수세안정을 위한 화수 정형 기술 정립을 위해 실시됐습니다. 이를 통해 샤인머스캣 품종의 생육특성과 유목기 착과량 확보 기술 연구결과 보고 및 재배기술 정보교류 등으로 진행돼 농가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래발전 계획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새로운 2030 장기발전 계획수립 등 미래의 일자리를 준비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성장산업 TF팀을 구성해 제4차 산업인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육성하는 업무를 전담토록 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군수 ICT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면서 첨단국방 ICT기술과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화로 연결시켜 지역의 미래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천시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는 김천시민 한분 한분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 기업 CEO,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 자치단체장의 공통점은 하나의 결정에도 다양한 주장과 의견을 수렴하고 수없이 고뇌하고 번뇌하면서 최적의, 최상의 결과와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개개인은 당장의 득(得)과 실(失)에 따라서 판단하고 지지하는 것이 당연할지 모르지만 전체를 이끌어가는 대표는 다릅니다. 대다수가 옳다! 그르다! 판단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미래의 결과, 지역사회의 정의와 가치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적 동의를 이끌어 내야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드문제나 종합장사시설건립 등 주요시정에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하고 공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김천시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삼애원 개발 등 주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 예산 1조원시대 도래와 인구증가는 김천발전을 더욱 실감나게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땀 흘려 노력한 만큼, 가을들판이 풍성해 지듯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중단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이번 추석은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일로 이어지는 사상최대의 황금연휴가 됐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권숙월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