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3 10:13: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예술

새로 나온 책

류성무 수필집 ‘지성무식’
‘붕어빵 아줌마’ ‘눈치 김치’ ‘길 잃은 눈(雪) 등 50편 수록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2일
ⓒ 김천신문
류성무(83세) 첫 수필집 ‘지성무식(至誠無息)’(세진애드)이 발간됐다. 2015년 ‘문학예술’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나온 류성무 수필가의 ‘지성무식’은 ‘가난은 대물림인가’, ‘시니어의 비애’, ‘붕어빵 아줌마’, ‘눈치 김치’, ‘길 잃은 눈(雪)’ 등 50편의 수필이 5부로 나눠 편집됐다.

수필집 이름으로 선택한 ‘지성무식’은 ‘중용(中庸)’에 나오는 말로 “지극한 정성은 쉬지 않는다는 뜻. 수필집 앞표지에 “지성은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이고 무식은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라고 쓴 류성무 수필가는 이런 말도 덧붙였다.

“해가 매일 뜨고 사계절의 운행이 쉬지 않듯이, 토끼와 거북이의 경쟁에서 거북이가 이기듯이 거북이처럼 쉬지 않는 의미로 창의력과 성실한 마음이 결합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지성무식의 삶이 되는 것이다.”

1934년 상주에서 출생해 동아대 농대를 졸업한 류성무 수필가는 35년간 외길 공직의 길을 걸어왔다. 안동군농촌지도소·금릉군농촌지도소 기술담당관을 거쳐 김천시농촌지도소장을 역임하고 상주시농촌지도소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농업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수필집 ‘지성무식’제1부 ‘도전과 열정, 고뇌와 희열’을 보면 그가 공직생활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했는가를 작품 제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기적의 볍씨 통일벼에 바친 청춘’, ‘배나무의 불모지대가 전국 으뜸으로’, ‘보리 권장하는 군수·소장 가마 태워 보내야’, ‘청자담배 다섯 갑으로 판사에게 로비’ 등.

퇴임 후 김천에 정착, 김천시노인회 활동을 하며 취미로 시작한 수필 쓰기가 수필가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했으며 박학다식한 그의 수필은 “사유를 통한 삶에 대한 통찰과 철학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정년퇴임 기념문집’, 회고록 ‘황금들판’ 등을 발간한 류성무 수필가는 근정포장, 녹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류성무 수필집 ‘지성무식’ 책값은 1만3천원이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5,621
오늘 방문자 수 : 16,087
총 방문자 수 : 97,8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