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세월의 문
김종인(시인·남면 초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7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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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문(門) 앞에 서 있네 살다보니 흰 머리는 저만큼 황혼으로 난 문을 열고 웃네 그대의 문은 어디로 나 있나 미안하다 내 사랑아, 미처 노을이 아름다운 줄도 몰랐네 수많은 말을 토해 놓았으나 가르쳤다니, 아무 것도 아니었네 늘그막에 또, 누구의 귀를 더럽히리 무어 그리 두려워하는가 이제는 조용히 문을 닫을 시간 새벽 거리를 다 찾아 헤매었으나 허망해라, 아무것도 바뀐 것 없고 다만, 지나간 세월은 다 아름다웠나니 정해진 세월의 문을 닫으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잔잔한 적막(寂寞)이 기다리고 있을지니 소리가 없는 거울 같은 세상 아름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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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7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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