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5 12:1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문학

김천시단- 세월의 문

김종인(시인·남면 초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28일
ⓒ 김천신문
세월의 문(門) 앞에 서 있네
살다보니 흰 머리는 저만큼
황혼으로 난 문을 열고 웃네
그대의 문은 어디로 나 있나
 
미안하다 내 사랑아, 미처
노을이 아름다운 줄도 몰랐네
수많은 말을 토해 놓았으나
가르쳤다니, 아무 것도 아니었네
늘그막에 또, 누구의 귀를 더럽히리
 
무어 그리 두려워하는가
이제는 조용히 문을 닫을 시간
새벽 거리를 다 찾아 헤매었으나
허망해라, 아무것도 바뀐 것 없고
다만, 지나간 세월은 다 아름다웠나니
 
정해진 세월의 문을 닫으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잔잔한 적막(寂寞)이 기다리고 있을지니
소리가 없는 거울 같은 세상
아름다우리.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2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우리 마을은 우리가 만들어가요!”… 신안5리 정듬이마을, 주민 주도 공동체 행사 개최..
2026 김천시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
남면체육회, ‘화합한마당’으로 시민체육대회 힘찬 출발..
“성공적인 시민체전을 향하여!”..
‘2026년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및 교통안전 결의대회’ 개최..
김천시, 시민프로축구단 전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김천시민구단 전환 무산에 대한 입장문..
경북교육청, 전국체전 출전 학생 선수 531명 힘찬 출발..
김천소방서장, 경북보건대학교 소방안전 특강..
김천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
특집
숲이 전해주는 맑은 숨결과 붉은 꽃물결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더해줍니다... 
지면을 펼치면 잉크 냄새와 함께 소박하지만 진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이 배어 나오는 지면신문. 전국 165개 시·군·구에서 주민들의 희로.. 
2026년 9월 1일 자로 제32대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성미 교육장이 취임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4,569
오늘 방문자 수 : 29,898
총 방문자 수 : 118,22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