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원 부설 김천문화학교에서 수업하며 문학 활동을 하는 3개 문학회가 각각 1년간의 결과물인 시집을 출판하고 합동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5일 오후 5시 김천파크호텔 쟈스민홀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경상북도와 김천시, 김천문화원이 후원했다.
3개 문학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쓴 시 가운데 6~7편씩을 묶은 다움 열여덟 번째 시집 ‘속말의 거처’(표지그림 김옥수), 텃밭 열네 번째 시집 ‘시간의 두께’(그림 권순옥), 여울 여덟 번째 시집 ‘계절 방지턱’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축하케잌 절단
ⓒ 김천신문
동인시집 합동 출판기념회는 주관 문학회인 다움문학회 이진애 총무 사회로 진행됐다. 내빈 소개에 이어 윤애라 다움문학회 차기회장이 대표 인사를 하고 황병학 시의원이 축사를 했으며 권숙월 지도시인의 격려사 순서도 마련됐다. 이어 꽃다발 증정, 축하케이크 절단으로 1부 순서를 마치고 2부 순서는 문학회별 시낭송과 장기자랑으로 진행됐다.
시낭송은 유언경·윤진수(다움), 권순옥·정귀순(텃밭), 최구응·최영환(여울) 순으로 시집에 수록된 자작시를 낭송했다. 장기자랑은 다움 회원들의 합창에 이어 텃밭 정장림 회원의 마술, 여울 회원들의 합창, 행운권 추첨에 이어 기념촬영 후 만찬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행사 후 뒤풀이 순서도 가졌다.
이번 동인지에 작품을 수록한 회원은 아래와 같다. <다움> △유언경 △윤애라 △윤진수 △이경숙 △이미숙 △이수목 △이영서 △전명하 △최종희 △하민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