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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기호 2번으로 나선 송언석 후보를 동행 취재했다.
취재가 약속된 10일 송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대형버스로 나들이 가는 시민들을 찾아 일일이 지지를 호소했으며 오전 7시에는 일요일을 맞아 일찍 장보기에 나선 시골어르신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황금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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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까지 남은 기간 3일, 송 후보의 턱에는 미처 정리하지 못해 자라난 까칠한 수염이 일분일초도 허투루 보낼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로 인해 황금동 유세현장에서 만난 이철우 도지사 후보로부터 첫 인사로 “수염 좀 정리하시라”는 말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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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임박해오면 후보들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다. 살은 빠져 초췌해지고 눈은 퀭해져 얼마나 힘든지가 외모에서부터 드러난다. 송 후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손 흔들며 미소로 인사할 땐 힘이 넘쳤다. 마치 소년처럼 진심이 비쳤다. 눈빛에는 희망도 읽혔다.
“김천시민들은 현명하다. 어떤 후보가 제대로 된 후보인지 알아봐주실 것이라 믿는다.”
송 후보의 눈빛에 보인 희망은 김천시민들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 자신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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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를 약속한 날은 마침 서울대 법과대학 동기동창인 나경원 4선 국회의원이 친구인 송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김천을 세 번째 방문한 날이었다.
오전 7시 55분 KTX 김천구미역에 도착한 나경원 의원은 김석기 도당위원장, 개그맨 이봉원 씨와 함께 황금시장 유세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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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은 “대학 재학 시절 저는 1학년 1반이었고 친구는 1학년 3반이었다. 저와 같은 반 학생으로는 원희룡 도지사가 있다. 저와 원 지사는 일찍 정치에 입문해 이 자리에 올랐지만 그 당시 반장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송언석 후보는 반장을 했다. 송 후보는 평범한 학생들과 달랐다. 서울대 법대에서도 뛰어난 학생이었다. 행정고시로 기재부 예산실장, 차관 등 요직을 다 거쳤다. 정권이 바뀌지 않았으면 장관까지 했을 인물이다. 하지만 덕분에 김천시민에게 기회가 왔다. 김천이 낳고 길러준 송 후보를 국회로 보내면 김천발전은 따논 당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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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인물은 송언석’임을 인정하면서도 보수에 염증을 느껴 선택을 망설이는 시민들에게 “자유한국당 참 부족하지만 조금만 도와주면 저희 정신차리겠다. 이철우-송언석-김응규 이 세 사람 손잡으면 김천이 뒤집어진다. 미워도 다시 한 번 도와 달라”고 당부하고 이날 유세에 참석한 나기보·이순기 도의원 후보, 송희종·전계숙 시의원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기호 2번 후보 모두에게 시민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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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도당위원장은 “무소속 후보는 당선되어도 국회에서 힘을 쓸 수 없다”며 “마카 다 2번 찍어서 대한민국 발전시키고 김천도 2배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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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참석한 이봉원 씨는 혹시 모를 현 정부의 제재를 이유로 마이크를 잡지 않았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나경원·김석기 의원은 물론 이철우 도지사 부부를 비롯한 후보자 전원은 맨바닥에서 큰절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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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세차에 탑승해 황금시장부터 시작해 동부수정아파트-양금폭포-삼각로타리-성남교-교육지원청-김천역-평화시장-시민탑삼거리까지 이동하며 지나는 시민과 차량에 인사하는 것으로 오전 일정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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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일정을 마무리하니 선거까지 2일하고 반나절이 남았다. 주말막바지 표심잡기에 각 후보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과연 김천시의 발전을 견인할 진정한 리더가 누구일지, 선택은 시민들의 몫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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