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산향교는 지난 14일 명륜당에서 관내 유림 및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기로연(耆老宴)’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 정2품을 지낸 70세 이상의 학문과 덕행이 높은 신하들을 모아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였으나 요즘은 전국 대부분의 향교에서 지역 유림과 어르신들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박용수 전교의 인사말과 김산향교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으로 참석자들에게 향교의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준비한 다과와 오찬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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