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단- 거울
신재현(김천고 2학년 10반)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8년 07월 18일
|  | | | ⓒ 김천신문 | |
손을 아무리 뻗어도 저 은칠 너머 너울거리는 내 얼굴을 만질 수 없더라 닿지를 못하더라 파도처럼 흔들리는, 석유램프처럼 좌우 뒤틀린 상을 향해 비명 차게 아우성을 쳐도 입만 배곰대더라 내 외침에 대한 답이 오지 않더라 깜빡이는 할로겐 등 울려 퍼지는 벽 너머 귀뚜라미 울음 나는 사라지고 다시 드러나는 내 모습을 본다 나는 듣지 못할 울음을 듣는다 닿지 못하는 줄 알면서도 매끈한 면을 손으로 만져 보고 매끈하지 않은 얼룩을 지워 보고 얼룩을 지우며 바드득하는 음을 보고…… 너울거리며 붕 뜬 나의 상을 손을 아무리, 아무리 뻗어도 거친 내 피부마저 만질 수 없더라 작열하는 체온에 닿지를 못하더라 <제39회 매계백일장 대상 작품>
|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8년 07월 1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경상북도는 지역 건축자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건축문화의 미래를 모색하는 ‘2026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을 1일 개막해 4일까지 안동문..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청 천년숲 일원에서 ‘2026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을 연다. ‘아이의 오..
|
경북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예술축제 ‘제48회 경북예술제’가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막을 올렸다...
|
|
숲이 전해주는 맑은 숨결과 붉은 꽃물결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더해줍니다...
|
지면을 펼치면 잉크 냄새와 함께 소박하지만 진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이 배어 나오는 지면신문. 전국 165개 시·군·구에서 주민들의 희로..
|
2026년 9월 1일 자로 제32대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성미 교육장이 취임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
|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
방문자수
|
|
어제 방문자 수 : 34,569 |
|
오늘 방문자 수 : 29,402 |
|
총 방문자 수 : 118,221,92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