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책 선물 받고 행복 충전

ⓒ 김천신문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들의 대화소리로 김천시립도서관 로비가 시끌벅적하다. 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북 드림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필요한 책을 무료로 선물 받아 기쁘다.

독서의 달 9월이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진작과 시민도서관 이용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매년 진행되는 김천시립도서관 북 드림 행사는 늘 만원이다. 필요한 책을 무료로 받아가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500여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메인 행사인 ‘과년도 잡지와 휴면도서 나눔 마당’과 함께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원화 에코백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을 함께 운영해 토요일 오후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북 드림 행사에 참가한 부곡동 김 모씨는 “필요한 책을 무료로 구비할 수 있어 매년 아이들과 함께 행사 때마다 찾고 있다. 필요한 책은 물론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 할 수 있는 체험행사까지 함께 운영해 토요일 오후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장귀희 김천시립도서관장은 “북 드림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 정을 나누는 기쁨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준비된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장귀희 관장을 비롯한 시립도서관 직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고 또한 골고루 책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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