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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인 21세기김천희망포럼은 KTX구미역 정차 반대를 위해 21일 오후 김천시의회와 김천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21세기김천희망포럼 5명의 위원들은 시의회 김세운 의장과 상공회의소 김정호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KTX구미역 정차 반대에 뜻을 같이 할 것을 표명하고 비상대책위 구성을 제안했으며 범시민위원장으로 김정호 회장을 추대할 뜻을 비쳤다. |  | | ⓒ 김천신문 | |
이 자리에서 포럼위원들은 KTX구미역 정차 반대이유로 △운행시간증가에 따른 ‘저속철 노선’ 전락 △연쇄적 정차요구 증가로 국가행정에 차질 발생 △김천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 △경북혁신도시 드림밸리 성장 저해 등을 들었다. 또한 구미시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구미시의 기업이탈과 산업단지 침체는 KTX역사의 부재가 아니라 최근 산업트렌드의 변화와 국제경제정세 등의 영향 및 기업의 대응전략에 따른 것이며 구미산업단지의 미분양은 구미시의 유치정책과 노력의 부족이라 꼬집었다. |  | | ⓒ 김천신문 | |
위원들은 “첨단산업의 집적지인 구미의 경쟁력을 살려야 한다”며 KTX구미역 부재가 구미시경제난을 가져온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김천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경북의 성장거점으로 미래성장가치를 따지게 되면 구미시에 KTX가 정차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세운 의장과 김정호 회장은 “21세기김천희망포럼 위원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하지만 아직은 구미시의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시점으로 시의 추진현황도 살펴가며 진행상황에 맞게 시민들과 적극 협조해 구미역 정차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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