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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산향교(전교 박용수), 개령향교(전교 정 택), 지례향교(전교 김상규)는 공자탄생 2569주년을 맞아 6일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5성과 송조 2현, 동방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한다. 이날 김산향교에서는 김충섭 시장이 초헌관, 박판수 도 의원이 아헌관, 최원봉 문화원이사가 종헌관으로 참예했다. 개령향교에서는 김세운 시의회의장이 초헌관, 이주원 김천소방서장이 아헌관, 하태현 혁신농협조합장이 종헌관으로 참예했다. 지례향교에서는 송언석 국회의원이 초헌관, 이도우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이 아헌관, 정태희 대산조합장이 종헌관으로 참예해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등의 순서로 진행된 행사는 관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방식대로 봉행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림들이 참석하여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전통 유교문화의 명맥을 잇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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