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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단- 바닥

이수목(시인·황금동 한신A)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23일
ⓒ 김천신문
창을 닫아도
햇살이 들어와
바닥에 길게 드러눕는다
할 일이 없는 나는
매달리듯 바닥에 길게 드러눕는다
누구는 ‘바닥’하면
밑바닥이 생각나 슬프다고 한다
바닥이 받쳐주는 힘은
편안하고 따뜻하다
더 이상 내려갈 일 없으므로
바닥과 하나가 되면
두 손은 저절로 공손해져
가슴에 가지런히 모아진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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