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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는 최근 민노총에서 조합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김천시청을 불법점거한 데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해 절대 묵과 않고 시의 강경대응에 적극 협조할 것을 밝혔다. 시의회는 “민노총 조합원들이 김천시청을 불법 점거하고 특정부서에 근무하는 자기 조합원을 우선적으로 정규직화 해달라며 막무가내식 연좌농성을 하면서 불미스러운 행동을 저지른데 대해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개탄했다. 또 “최근 급기야는 민노총이 시장실까지 무단 기습 점거해 자기집 안방처럼 무법천지로 지내면서 회의에 참석하는 공무원들의 공무수행을 방해하고 시장을 비롯한 많은 공무원들의 신변의 위협을 초래한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에서는 “시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집행부에서 다소 늦었지만 일련의 사태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는데 대해서는 뜻을 같이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의회에서는 시정의 안정적인 추진과 공익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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