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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일부터 유류세 인하를 밝힘에 따라 김천에서도 기름값 하락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류세 인하 첫날인 6일 김천은 관내 79개 주유소 중 11개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을 1천500원대로 인하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6개월간 유류세를 15% 낮춘다. 국제유가 상승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서민의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대형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는 전날 0시부터 당장 세율 인하분을 100% 가격에 반영해 기름값을 인하했다.알뜰주유소를 비롯한 자영주유소 상당수 유류세 인하에 선제적으로 동참하면서 휘발유 가격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L)당 평균 24.8원 내린 1천665.5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휘발유 가격이 전날보다 8원 내린 리터당 1천652.27원에 판매됐으며 김천은 평균가격이 1천645원이고 최저가는 1천519원, 최고가는 1천699원이다. 경유는 경북이 어제보다 6.68원 내린 1천461.93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김천은 평균가격이 1천456원으로 최저가는 1천355원, 최고가는 1천499원이다. 업계관계자는 “주유소들이 유류세 인하 이후에 제품을 사기위해 이미 있는 재고를 최대한 소진했다”며 “통상 기존 재고 물량을 소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주인데 이보다는 훨씬 짧아져 대다수 주유소들이 다음 주에는 기름값을 체감할 만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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