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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16일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김천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열린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경북혁신도시 현황을 브리핑 받고 이전공공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시장도 참석해 김 장관에게 김천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건의했으며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한 9명의 이전공공기관장들과 함께 경북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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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혁신도시를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월 혁신도시 시즌2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실천로드맵을 마련했다. 특히 턱없이 부족한 문화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으며 이는 예결위 송언석 의원 도움이 컸다. 하지만 정주여건은 여전히 미비하고 원도심 및 주변지역과의 갈등 등 풀어야할 숙제 많다.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이전공공기관 사이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 혁신도시가 이전공공기관을 기반으로 조성된 만큼 이전공공기관들의 주도적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자체에서도 많이 도와줘야 한다. 김천혁신도시는 가장 발전 잠재력 높고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도시이다. 김천을 혁신도시 성공 모델로 만들기 위해 오늘 여러분의 한 말씀 한 말씀을 귀중히 새겨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송 의원은 “혁신도시가 들어섬으로 인해 김천이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게돼 시민들의 기대가 크며 이전기관 임직원과 김천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김천전체의 발전을 위해 수서~문경~김천~거제 간 중부선 철도가 완공되면 한반도 가운데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물류축이 될 것”이라며 기대하고 “김천~거제 간 철도는 예타 면제 가능성이 높은데 김천~문경도 예타 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중부선이 조기에 완공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  | | ⓒ 김천신문 | |
김 시장도 남부내륙철도 조기완공을 위한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하고 구미시에서 건의하고 있는 KTX 구미역 정차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며 지역갈등을 막기 위해 당초계획대로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또 김천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과 드론산업 육성 지원단지 조성, 혁신도시 자동차전용도로 방음터널 설치, 경북김천혁신도시 스마트 교통시티 구축 등을 건의하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으로 경북김천혁신도시가 국토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 후 본사 사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시민들이 꾸준히 요청해 온 도로공사 내 수영장 개방에 대한 답변도 들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영장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김천시와 MOU를 체결해 내년 상반기 중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한편 율곡동에 위치한 381만2천㎡ 규모의 경북혁신도시는 지난 2007년 9월에 고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첫 삽을 뜨기 시작해 2015년 12월에 기반공사를 완료했다. 2016년 4월에 한국건설관리공사를 끝으로 12개 공공기관 이전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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