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5 15:44: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행정

울릉일주도로 미 개통구간 55년만에 개통

해안절벽 미 개통구간 4.75㎞ 터널, 교량 등으로 연결
통행 소요시간 1시간 30분 → 10분으로 단축,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28일
ⓒ 김천신문
 경상북도는 울릉도 일주도로 사업계획이 확정된 지 55년만인 28일 미개설 구간 4.75㎞가 개통됨에 따라 울릉도 일주도로 전 구간(44.55㎞)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1963년 3월 울릉도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사업계획이 확정된 후 1976년 8월 일주도로 39.5㎞ 구간 차도개설 공사를 착공했으며 1979년 8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간 2.3㎞ 구간에 첫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그 후 1995년 11월 일주도로를 지방도 926호선으로 지정했으며 2001년까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75㎞를 제외한 전체 39.8㎞ 구간을 개통했다.

미 개통 4.75㎞ 구간은 해안절벽의 난공사 구간일 뿐만 아니라 엄청난 사업비 부담으로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주민 및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경북도의 끈질긴 노력 끝에 2008년 11월 울릉도 일주도로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과 함께 국비 1천264억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재개해 사업계획 확정 후 55년 만에 울릉도 일주도로 전 구간 개통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공사는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천부리를 잇는 4.75㎞ 구간의 미 개통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로 7년간(2011~2018) 총 1천387억원(국비 1천264억원, 도비 1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물로는 터널 3개소 3천559m(내수전 1천527m, 와달리 1천955m, 섬목 77m), 교량 1개소 32m, 터널통합관리사무소 1개소 등이 있으며 도로 폭은 8m(2차로)로 차량 교행이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과 함께 기존 일주도로 개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기존도로의 노폭이 협소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겨울철 상습결빙 등)로 인해 차량통행 및 주민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북도는 중앙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5년간(2015~2020) 총사업비 1천482억원을 투입해 터널 5개소, 피암터널 4개소, 교량 5개소, 해안도로 확장 등 기존 울릉도 일주도로 21.1㎞ 개량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되면 울릉군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돼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 악화에 수시로 고립되던 불편이 해소되는 동시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천신문
ⓒ 김천신문
ⓒ 김천신문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2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2025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 개최..
박성만 경북도의장, `억대 뇌물 혐의` 구속..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송설 총동창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경기장 현장점검 실시..
경북도, 영호남과 초광역 연대로 대한민국 대전환 선도..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제3회 신바람 행복콘서트 개최..
청렴을 나누고, 신뢰를 쌓다!..
김천시의회, 현장 행정 나서..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1,337
오늘 방문자 수 : 22,709
총 방문자 수 : 97,946,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