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돈 많이 번 신발
함종순(시인·개령면)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9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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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남편은 돈 많이 벌어 준 신발이라고 비 안 맞게 창고에 들여놓는다 남편이 아끼는 신발은 아들 결혼식 때 신은 명품 구두가 아니다 며느리가 사준 발 편한 운동화도 아니다 산에 가고 들에 갈 때 신는 신발장에도 들어가 보지 못한 신발 난전에서 산 만 원짜리 작업 신발이다 나에게도 앞코가 벌어진 버릴 때가 된 운동화가 있다 돈은 많이 벌어 주었는지 모르지만 마르고 닳도록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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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9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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