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초, 배드민턴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

ⓒ 김천신문

부곡초는 지난 23일 김천여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부 선수를 대상으로 강복승 요넥스 아카데미(경남 창원시 소재) 관계자를 초빙, 재능기부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을 통해 배드민턴에 중요하고 필수적인 준비체조와 스트레칭, 근력 강화 훈련 방법, 풋워크(foot-work) 요령 등을 익혔으며 기본 스윙과 점프 스윙 자세 교정을 통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스윙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다.

이병철 교장은 “최근 체육계가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걱정의 목소리가 컸는데 오랜 엘리트 선수 경력과 지도 경험을 갖춘 훌륭한 분들이 직접 방문해 우리 선수들을 지도해 주신다는 소식에 반가움과 고마운 마음이 크다. 부곡초 배드민턴부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갖추는 것과 더불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여러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요넥스 아카데미’의 나눔 정신을 본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재능기부 특강에 대한 고마움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복승 요넥스 아카데미 대표는 “제가 오랜 기간 엘리트 선수를 지도하면서 알게 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특히 김천은 엘리트 배드민턴의 성지와 같은 곳이어서 저에게도 각별한 곳이다. 김천부곡초 배드민턴부 선수들이 앞으로도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운동하면서 훌륭히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라고 재능기부 특강의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김천부곡초 배드민턴부 선수들은 “훈련하면서 제가 하는 잘못된 동작이나 자세에 대해 별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이번 기회에 바로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해서 앞으로 운동할 때마다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강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17여 년의 역사를 가진 김천부곡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배드민턴 명문 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1월 현재 저․중학년 선수를 다수 선발했으며 2018 학교운동부지원사업 선정(총2천만원)을 계기로 과학적 훈련 장비를 활용한 체계적 훈련 여건을 조성했다. 또한 “선수가 행복하고, 학부모 부담 없고, 지도자가 보람 느끼는 학교운동부”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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