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이변은 없었다’ 현직 8명 당선

ⓒ 김천신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지역의 13개 조합을 4년 간 이끌어갈 조합장들이 선출됐다.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개 조합 투표소(2개 무투표)에서 치러진 농협(축협)과 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에서 김천축협과 새김천농협 2곳만 현직을 상대해 신임조합장이 당선됐다. 현직이 불출마한 산림조합과 구성농협, 김천혁신농협을 제외한 8곳에서는 별다른 이변없이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김천축협은 김흥수 후보가 719표를 얻어 473표를 얻은 임영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새김천농협은 신외철 후보가 791표를 얻어 775표를 얻은 김창집 후보와 681표를 얻은 이용택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득표율은 구성농협 백복한 후보가 776표를 득표해 70.2%로 가장 높았으며 김천농협 이기양(3,574표) 67%, 감문농협 신형철 (956표) 65.8%, 김천축협 김흥수 60.3%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현 조합장이 대거 당선된 것은 ‘깜깜이 선거’라고 불릴 정도로 새로운 후보보다 현직 조합장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선거구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합장 당선자는 아래와 같다.
△감문농협 기호 1번 신형철(54세) *현조합장 △구성농협 기호 2번 백복한(61세) △김천농협 기호 1번 이기양(63세) *현조합장 △김천축협 기호 2번 김흥수(59세) △김천혁신농협 기호 2번 이성희(64세) △농소농협 이정복(64세) *현조합장(무투표) △대산농협 정태희(63세) *현조합장(무투표) △새김천농협 기호 3번 신외철(60세) △아포농협 기호 2번 배성원(67세) *현조합장 △조마농협 기호 2번 최한섭(61세) *현조합장 △직지농협 기호 2번 하규호(60세) *현조합장 △금오산낙농축협 기호 2번 조명식(59세) *현조합장 △김천시산림조합 기호 1번 신덕용(53세)
한편 조합장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는 14일 오후 2시 김천시선관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