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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오염현황을 평가해 환경오염 치유 및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오염물질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아포DLA 주변지역 토양오염검사를 실시했다.
아포DLA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으로써 내구연한이 만료된 물품을 집하 또는 분리해 재활용 여부 및 매각처리를 결정하는 곳이다. 금번 조사에는 시의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토양오염검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김동기 시의원과 환경관련 시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아포DLA 주변지역 18지점에서 총 76개의 토양시료를 채취했고 검사 결과는 4월 말에 나올 예정이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의 확산이 우려되는 심각한 오염이 확인된 때에는 지체 없이 환경부장관에게 보고하고 주변지역 오염정화를 실시하며 향후 내부 오염원 제거 및 정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외부로의 오염 확산 여부 파악을 위해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준호 환경위생과장은 “주한미군 기지 오염 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미군기지 반환 시점 이전까지 아포DLA 주변지역의 토양오염 관리를 강화해 지역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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