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빛나는 손
편재영(시인·율곡동 스위첸A)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9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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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았다 시장 바닥 연탄화덕에 불을 쪼이는 생강 닮은 노파의 손 까맣게 물든 손톱 다 닳았다 고단한 몸 억척으로 일구어낸 손끝 여물었고 굵은 손마디가 보석처럼 빛났다 엄마 손도 그랬다 자식 뒷바라지 잘 할 수 있는 게 일밖에 없었다 눈만 뜨면 노는 손 불편하다며 만질 것을 찾았다 엄마의 굳은살이 쓴 자서전 세상에서 제일 빛나는 문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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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9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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