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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전장 빛축제’…감천의 밤을 빛과 음악으로 물들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 위한 감호권역 주민화합 한마당
그때 그 시절 사진전, 해피투게더 빛 축제,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롭게 펼쳐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26일
ⓒ 김천신문
감호권역 주민화합한마당 행사인 ‘짐전장 빛축제’가 25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감천수변소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자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김천시, 자산동주민센터가 후원해 주민자치주도형 축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감호·용두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유치를 갈망하는 자산동민의 화합과 협력의 장으로써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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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부터 김천 짐전장의 역사가 담긴 ‘그때 그 시절 사진전시회’를 시작했으며 오후 7시, 본격적인 개회식과 작은 음악회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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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제 행사장 한켠에는 ‘짐전장’의 뜻과 유래를 수록한 내용을 전시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짐전장’은 조선후기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였던 ‘김천장’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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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발간한 ‘우리 고장 어제와 오늘’ 책자에 따르면 ‘김천장’은 지금의 용두동 일대로 1922년 감천 제방이 축조되기 이전까지 감천 모래밭이 대부분 장터로 이용됐다. 고성산에서 남산공원, 황금동교회를 거쳐 한신아파트와 경부선 철교 사이에 흐르던 고성천이 감천과 합류되는 지점에 모래가 언덕을 이루고 있어 용머리(龍頭)로 불린 곳이 시장의 중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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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역사를 가진 자산동이 도시뉴딜사업을 유치해 전국 5대 시장이었던 옛 명성을 되찾고 김천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모여 이날 축제로 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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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에는 빨강, 파랑, 노랑의 컬러풀한 우산을 활용한 빛 조형물을 행사장 입구부터 전시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백사장에는 조명꽃과 조명풍선, 노란 금계국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꽃밭을 조성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개회식 후 내빈과 어린이들이 수변공원 개울에 띄운 은은한 유등의 조명이 화려한 꽃밭 불빛과 조화를 이루며 빛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발했다.
↑↑ 맨왼쪽이 김덕수 신호공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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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명은 자산동 출신 사업가인 김덕수 ㈜한국신호공사 대표가 전적으로 도맡아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조명을 후원해 행사개최에 일익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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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제의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고 선진시민의식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한 시민의 염원을 담은 ‘해피투게더 풍선’을 날린 뒤 한국예총 김천지회 ‘유쾌한 창작소’ 버스킹과 (사)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 차오름관현악단의 관현악 및 태평소 공연 등 식전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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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은 최상동 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김충섭 시장의 인사말, 김세운 시의회의장의 축사, 김승부 자치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 후 지역 시의원인 전계숙 산건위원장과 김병철 의원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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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빈들은 우리 세대의 희망인 어린이들과 함께 행복도시 김천을 기원하는 ‘희망유등행사’를 통해 개울에 유등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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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이 흐르는 ‘해피투게더 작은 음악회’는 시립국악단의 가곡·팝·민요 공연, 자산동행복학습센터 수강생의 우쿨렐레 연주와 홍영아 지도자의 아코디언 공연, 김천대 공연예술학과 ‘언리밋’의 보컬 및 댄스 공연, 독도사랑국민연합 소속 리틀독도단의 플래시몹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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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산동민을 비롯한 시민들은 가족, 지인과 함께 5월의 감천을 찾아 시원한 밤바람 아래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 현장에서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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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상가에서는 축제를 찾은 이웃 주민들을 위해 화장실을 개방하며 협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야간형 축제로 인해 모처럼 감천에 많은 사람이 모여 시원한 강바람 아래 아름다운 불빛을 보고 멋진 음악을 들으니 구도심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싹튼다”며 “부디 도시재생뉴딜사업 유치에 성공해 감천이 조선 5대 시장으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아 자산동과 구도심에 생기와 활력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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