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극제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주관해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꿈! 사랑! 평화!’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신·구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서 연극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전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동연극제이다.
ⓒ 김천신문
19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러시아 롤라볼라 저글링서커스 및 중국정통기예단이 무대에 올라 짜릿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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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관객과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연극제 개막을 축하했으며 연극제 홍보대사인 배우 이창훈 인사말, 노하룡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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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제에는 경연대회 14개 작품과 국내외 초청공연 8개 작품 등 국내외 22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워터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공연도 매일 밤 안산공원을 수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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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14개 작품은 국내외 공모를 통해 115개 참가 신청 단체들 중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들이다. 지래프(Giraffe‧그리스), 에러(Error)404(스페인), 행복을 나르는 버스(중국) 등 해외 작품이 경연대회에 포함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국내외 초청작은 러시아 공중곡예를 비롯해 서커스, 저글링, 불쇼 등 화려하고 환상적인 볼거리 위주의 거리공연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특히 폐막식에는 스타 마술사인 최현우의 매직쇼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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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룡 위원장은 “연극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