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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네에 물렸을 때 증상과 처치법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12일
ⓒ 김천신문
김천소방서 구조구급과 소방장 이용훈

얼마 전 친구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물놀이 갔던 친구가 지네에 물려서 피를 흘린다는 것이다. 크게 호들갑 떠는 친구를 진정시키고 차분히 이야기를 해줬다. 걱정하는 친구를 보며 지네에 물렸을 때 증상과 처치법을 시민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네에 물려도 주의는 필요하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왜냐하면 지네는 맹독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도 지네 전문약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심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네에 물리게 되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다. 벌레나 곤충에 물렸을 때에 생기는 가려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 손톱에 있는 독성이 옮아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일단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씻는 것이 좋다. 비누가 알카리성의 띄고 있기 때문에 산성인 지네독을 해독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그 다음 냉찜질이다. 냉찜질은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붓기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 그 후에 곤충에 물렸을 때 사용하는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추가적 조치가 있다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다. 지네독은 40도 이상의 물에는 빨리 해독이 되기 때문에 냉찜질을 통해서 통증이 완화 된다면 온찜질을 이용해서 해독작용을 촉진해주는 것이 좋다.

이상 지네에 물렸을 때 증상과 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네에 물리더라도 침착하게 처치를 한다면 크게 위험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응급조치를 했음에도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피부과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꼭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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