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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예목(藝木) 유건상(53세‧사진 오른쪽) 씨가 제3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유 씨는 2017년에 열린 제36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작품 ‘물결처럼 바람처럼’으로 조각부문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특별상으로 의미 있는 평론가상을 수상한 것.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시상식은 6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열렸으며 5일부터 1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유건상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수상작품이 전시됐다.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대회. 유 씨의 이번 수상작인 ‘하늘을 꿈꾸다’ 는 화강석과 마천석을 재료로 물결나무와 고래꼬리를 이미지화 시켜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인간을 표현해냈다. |  | | ⓒ 김천신문 | |
유건상 씨는 작품설명에서 “어쩌면 문제는 ‘욕망하는가’에 있지 않고, ‘무엇을 욕망하는가’에 있다. 우리의 현실이 때론 가슴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욕망하기를 멈출 수 없다. 그것이 인간으로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자신을 충만하게 하는 욕망이 필요한 때이다. 나는 꿈꾸는 고래이다”라고 했다. 유건상 씨는 김천중앙고, 홍익대 미술대학,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부터 6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부스전, 그룹전을 열었다. 수상경력으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경상북도미술대전 우수상, 불꽃미술대전 최우수상, 경남환경미술대전 최우수상, 새하얀 미술대전 우수상 등이 있다. 현재 한국미협 조각분과 이사, 경북미협 분과위원장,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 대한민국 새하얀 미술대전 초대작가, 경북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홍익조각회 회원, 경북조각회 회원, 김천자두꽃축제위원장. 김천이화만리 인성학교장을 맡고 있다.유건상씨의 작품은 도산안창호기념관, 경산삼성현박물관, 제주하멜기념관, 경남진해에이린의뜰, 김천시청,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김천자산공원, 김천부항댐 등 김천을 비롯한 전국각지에 설치돼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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