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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김천시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로 14일 센터 2층 대교육장에서 김천시 거주 다문화가정 및 비 다문화가정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에서부터 중·고등부 학생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10명이 참가한 이중 언어 말하기 경연과 5개팀 26명이 참가한 이중 언어 장기자랑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 | ⓒ 김천신문 | |
개회식에서 센터장 정욱 스님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신나게 노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도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부담 없이 신나게 놀다가는 그런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말하기 경연에서는 ‘나의 꿈’, ‘사랑하는 우리가족’,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끼자’, ‘나의 버킷리스트’ 등 다양한 주제로 10명의 학생참가자들이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장기자랑에서는 어머니 나라의 동요와 전통댄스 등을 발표하며 자유롭게 끼를 펼쳤다. |  | | ⓒ 김천신문 | |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총 7명의 이중언어강사(중국, 베트남, 일본)가 활동하고 있다.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 지역아동센터 등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를 파견해 지역사회에 이중언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정규과정, 국적취득 대비반, 운전면허교실, 요리교실, 컴퓨터교실,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패키지지원 사업, 이중언어 환경조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거나 진행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에서는 ☎054)439-8280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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