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정완영 탄생 100주년 기념 ‘제1회 백수문화제’ 개막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직지사, 안산공원 일원 가곡제, 시조백일장, 기념콘서트 등 다채롭게 열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30일
|  | | ⓒ 김천신문 | | ‘김천을 시로 지어 노래로 부르다’ 백수가곡제…지역 문인 7인과 작곡가 8인 ‘시와 음악의 콜라보’ 시립교향악단 연주로 ‘한여름 밤 꿈’처럼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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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의 선구자인 지역 출신 故 정완영(1919~2016)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1회 백수문화제가 열렸다.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김천문화공원, 안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고향, 그리고 자연과 아름다운 삶을 노래한 시인 정완영을 추모하는 가곡제, 시조백일장, 기념 세미나, 시민장터 및 시화전, 기념콘서트, 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  | | ⓒ 김천신문 | |
30일 오후 7시 30분 전야제인 ‘백수가곡제’가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열려 백수문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이자 선생의 자제인 정준화 교수의 개막선언으로 무대의 막이 올랐다. 정 교수는 “아버지의 탄생 100주년이자 돌아가신 지 3년이 되는 해에 백수문화사업을 열게 돼 매우 뜻깊고 하늘에서 바라보며 어떤 마음이실까를 생각하게 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 박판수 도의회 의원, 이강창 부시장, 백성철 시의회 부의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박광제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행사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문화제를 통해 세상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백수 선생의 문학세계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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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교향악단(지휘 김성진)의 오프닝연주 ‘한여름 밤의 꿈’ 서곡(멘델스존)으로 시작된 이날 가곡제는 정완영 시인을 비롯해 권숙월, 노중석, 황영륜, 김종태, 이익주, 김수화, 유선철 등 7인의 지역 시인과 이안삼 등 8인의 작곡가가 참여했다. 시립교향악단의 반주로 지역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의 향연이 펼쳐졌다. 소프라노 윤 아르나와 박유리, 메조 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차문수 등 성악가들이 출연해 ‘김천은 흐른다’ ‘그리운 금강산’ 등 창작 가곡과 정겨운 한국가곡을 들려줬다. 감천, 은기리, 직지천, 바람재, 추풍령 등 김천을 소재로 지은 시와 음악의 콜라보로 시민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  | | ⓒ 김천신문 | |
가곡제를 찾은 시민 백 모씨는 “생전 백수 선생을 먼발치에서 뵌 적이 있다”고 회고하고 “대한민국 대표 시조 시인이 김천 출신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 돼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완영 시인은 봉산면 예지리에서 태어났다. 1941년 첫 작품 ‘북풍’ 에 이어 3천여 편의 시와 시조 작품을 발표했다. 시 ‘조국’과 ‘분이네 살구나무’ 등은 초등·고교 국어교과서에도 게재됐다. 생존 시조 시인 최초로 2008년 ‘백수문학관’을 개관해 매년 문학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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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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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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