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각협회 창립준비 회원전’이 21일 김천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문상연 김천서각협회장과 정상동 자문위원 등 회원 11명의 출품작으로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회원 11명이 약 일 년 동안 준비한 작품 29점이 전시돼 시립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천서각협회는 김천의 많은 서각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부재로 타 시·군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서각의 매력을 알려 지역사회의 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됐다.
ⓒ 김천신문
문상연 김천서각협회장은 “서각에 대한 열정만으로 11명의 회원과 뜻을 모아 29점의 출품작으로 창립준비전을 갖게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각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김천의 서각인이 협회를 찾아 서각을 함께 할 수 있으면 한다”며 “내년 상반기 정식 작품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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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동 자문위원은 “이번전시회 출품작중 ‘기미독립선언문’은 6개원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완성된 것 처럼 작품 하나하나마다 서각인의 감각과 삶이 새겨져있다”며 “서각인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협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간 교류를 통해 김천의 서각발전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