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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면 송죽리에 들어설 예정인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가 22일 김천시청 앞 사거리에서 열렸다. 송죽리 소재 A업체는 2천300㎾규모의 김천 산림바이오매스타운 건립을 위해 7월 19일 경북도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8월 13일 김천시에 대기배출시설설치를 신고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  | | ⓒ 김천신문 | |
이날 집회는 송죽2리 이장인 여환중 위원장과 구성 27개 이장을 비롯한 면민으로 구성된 바이오매스발전소건립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에서 주관해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반대추진위는 이달 1일 첫 집회를 가진 뒤 10일에 이어 이날 세 번째 집회를 가졌다. 현재 경북도청에도 집회신고를 했으며 11월초 안동 도청을 찾아 집회를 열 예정이다. 반대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5월 26일 김천시에서 구성면으로 주민의견수렴을 요청했는데 면에서는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서류를 올려 7월에 경북도의 사업허가가 났으나 주민들은 8월말 경에야 외부에서 전해 듣고 공론화됐다”며 밀실행정이라 규탄하고 “시에서 민원에 답변한 공문에도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이용한 가스화발전은 국내에 전례가 없어 피해정도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나와 있다”며 환경오염 등 피해를 우려했다. |  | | ⓒ 김천신문 | |
A업체에서는 “산림에 버려진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잔가지, 뿌리, 미사용 목재)를 사용해 숯을 생산하고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정제한 청정원료를 통해 엔진을 발전시키기에 친환경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분류해 산림청에서도 권장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반대추진위에서는 “집에서 튀김 만해도 오염물질이 발생하는데 불을 때는데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수 없다”고 업체의 항변에 반론하고 “상수원 위쪽에 발전소가 들어서면 연기가 북서풍을 타고와 김천시가지가 제일 큰 피해를 입는다”며 구성만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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