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지서 직거래한 국산 100% 장어
주문 즉시 잡아 손님상까지 신선도 유지
10시간 푹 고아 우려낸 장어탕도 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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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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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장어 하나로 승부수를 띄워 맛과 영양을 다잡은 ‘고창 선운산 민물장어’를 이달의 맛집으로 찾았다.
넓은 주차장을 끼고 농소면 초입에 자리 잡은 고창 선운산 민물장어는 김천의 장어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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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이소영(56세)씨는 2006년 황금동에서 장사를 시작해 신음동 속구미로 이전했다가 2015년 지금의 자리에 터를 내렸다.
주인에게 맛의 비법을 묻자 “전라남도 산지에서 직거래한 국산 100% 장어만을 사용한다”며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가 맛의 기본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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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판위에서 퍼덕이는 꼬리로 싱싱함을 자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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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쁘고 손님이 밀려도 장어를 미리 손질해두지 않고 주문 즉시 잡아 상에 올리기에 불판 위에서 퍼덕이는 장어꼬리를 손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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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양질의 장어를 사용하는 데다 주인 인심까지 후하다.
장어 소금구이를 시키면 새우까지 같이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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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단골들은 주인이 직접 구워준 노릇노릇한 장어를 제철 채소에 싸서 생강, 부추겉절이 등과 곁들여 크게 한 쌈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고. 담백하고 고소한 소금구이에 복분자주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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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나에 좋은 장어와 은근하게 취하는 복분자주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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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양념을 넣은 숙성간장으로 양념한 윤기 나는 장어구이에 채 썬 생강을 아낌없이 하얗게 올린 장어양념구이도 젓가락을 멈추지 못하게 만든다. 짭조름하고 달콤한 맛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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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를 다 먹고 나면 장어의 살과 대가리를 넣어 10시간 이상 정성 다해 푹 고은 장어탕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깔끔하고 고소한 국물은 밥 한 그릇 말아 김치와 뚝딱 해치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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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계절이 바뀌면서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크게 나고 감기가 유행할 때면 온기를 보하기 위한 건강식이 더욱 절실해진다. 사시사철 건강을 위한 보양 음식으로 맛과 영양을 다잡은 장어를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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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가을에 가장 맛있는 민물장어는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A, E 등 각종 비타민 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있고 레티놀 성분과 필수지방산인 DHA와 EPA 등도 들어있다. 예로부터 체력보강, 위장보호, 눈 건강, 피부미용, 두뇌발달, 항암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진다.
장어 소금구이 1인분(1마리) 3만원, 장어 양념구이 1인분(1마리) 3만원, 장어탕 7천원, 복분자주 1만5천원 등
주소 : 농남로 24-5
예약문의 : 054)434-1592, 435-88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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