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나화랑음악제가 15일 오후 2시 김천시문화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린다.
나화랑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김천시, 김천신문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김천출신으로 한국가요의 개척자인 고려성(본명 조경환 대표곡:나그네 설움), 나화랑(본명 조광환 대표곡:무너진 사랑탑) 형제의 기념비적인 업적과 가요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1부 가곡성악, 2부 대중가요로 나눠 외부초청 성악가와 나화랑기념사업회 13명 회원이 김소월 시 김형주 작곡의 ‘첫치마’, 반야월 작사 나화랑 작곡의 ‘무너진 사랑탑’ 등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인다. 이외에 진광남 색소폰연주자의 나화랑 작사·작곡 ‘도라지맘보’ 등 기악무대도 마련돼 있다.
민경탁 나화랑기념사업회장은 “이번 음악제가 전통 가요자원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을 창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려성, 나화랑 형제가요작가의 가요정신을 빛내고 우리의 전통가요에 내재된 가치를 계승하며 문화예술 활동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즐거운 음악제에 많은 분들이 관람오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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