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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중앙당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됐다.
2일 당직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 개혁과 쇄신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일괄 사퇴를 선언한데 이어 이날 황교안 대표가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인선을 발표하며 전략기획부총장에 초선의 송 의원을 임명한 것. 옛 제1사무부총장 격인 전략기획부총장은 주요 정치현안과 원내외 전략, 당내 인사, 재정 업무 등을 수행하는 당직이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출신인 송언석 의원은 지난해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국회의원이지만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송 의원에게 거는 기대와 신임은 남다르다. 송 의원은 국회에 입성한 지 2달 만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돼 당의 싱크탱크를 이끌었고 여타 국회의원들은 4년 임기 중 1번도 하기 힘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2년 연속 선임됐다. 또한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활기찬시장경제 분과위원장으로서 당의 경제비전인 민부론 제작에 큰 역할을 했고 원내부대표로서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각종 원내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송언석 의원은 “당의 위기이자 필리버스터 정국, 예산안, 민생법안, 선거법 등 산적한 현안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실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당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략기획부총장이 전략과, 기획, 심사를 담당하는데 당의 행사와 전략 그리고 총선 관련 심사를 주관하는 담당 책임자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또 “김천 출신으로 최선을 다해 김천인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노력하겠으며 항상 응원하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전략기획부총장의 임기는 2년이며 중앙당의 기획조정국과 총무국을 관장하게 되고 사무총장 유고시에는 사무총장 직위를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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