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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1일 오전 지좌동 김천교 부근이 뿌옇게 흐려져있다.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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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수도권은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김천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였다.
김천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에서 오후 2시 138㎍/㎥의 수치를 기록하며 ‘나쁨’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시내에 설치된 미세먼지알림신호등에는 '매우 나쁨' 캐릭터가 표시됐다. 낮동안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며 대기상황은 더욱 악화됐으나 오후부터 차차 나아져 12일부터는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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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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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천시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때 운행하는 고압살수차로 도로를 청소했다. 시관계자는 “오늘 같은 날에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하며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시에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설치로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도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미세먼지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서는 임시방편보다 공장 등 사업장 관리와 노후 경유차량 단속 등 주요오염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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