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각협회 정상동 위원, 모교에 `기미독립선언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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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서각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상동 작가가 지난 10일 오후 두시 모교인 성의고등학교를 찾아 '기미독립선언서' 서각작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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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증식에는 정상동 김천서각협회 자문위원, 정재승 성의고 교장, 정하동 성의고 교감, 문상연 김천서각협회장, 김창배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의고 교장실에서 서각 작품 기미독립선언서 기증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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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독립선언서는 정상동 작가가 지난해 3.1절 기미독립선언서 발표 100주년을 맞아 6개월간 예술혼을 담아 완성한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김천서각협회의 창립과 동시에 회원작품전을 준비하는 동안 회원들에게 시범 작품이기도 해 김천서각협회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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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성의고 교장은 "작가의 혼이 담긴 작품의 기증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한다"며 "귀중한 작품을 잘 보존해 성의고 학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전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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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서각협회는 문상연 협회장과 정상동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올 해 상반기 김천서각협회 창립오픈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성의여자고등학교 출신인 이해인 수녀의 시를 테마로 한 작품전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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