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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다.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라!

송언석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1일
“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는 관세청이 압수·보관중인 마스크를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를 즉각 시행하라.”


ⓒ 김천신문


  우한폐렴(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1일 오전 5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국내 확진자는 모두 15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52명의 추가 확진자 중 41명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에서만 총 111명이 우한폐렴 확진을 받았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우한폐렴 유증상자가 대구에서만 500여명 이상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는 여전히 사태의 심각성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우한폐렴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날, 청와대는 영화 ‘기생충’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초청하여 웃고 떠들며 점심식사를 즐겼다고 한다. 이는 지탄받아 마땅한 행동이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은 국민적으로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우한폐렴으로 국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민생과 국가경제가 점점 파탄으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좀 더 신중히 행동했어야 했다.

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지금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마스크이지만, 시중에서는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다. 직접 시중 약국 10곳에 확인해 본 결과, 단 2곳에서만 소량의 마스크가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로 ‘마스크 대란’이라고 부를 만한 상황이다.

그런데 정부가 수십만장의 마스크를 보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확인해 본 결과, 관세청이 마스크 해외 밀반출 시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68만여장의 마스크를 압수하여 보관 중이라고 한다. 즉 충분하지는 않지만 급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의 마스크가 정부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정부는 관세청이 압수한 마스크에 대한 절차적 조치를 신속히 끝내고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최대한 빨리 보내주어야 한다. 특히 우한폐렴의 확산세가 거센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보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 이와 함께 우한폐렴의 진원지인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 잠재적 바이러스 보균자들의 추가 유입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우한폐렴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다.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할 것이다.

ⓒ 김천신문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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