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코로나19 확진환자A씨(82)와 B씨(91)가 지난 16일 숨을 거뒀다.
A씨는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생활하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다. B씨는 지난 5일 경산제일실버복지센터에서 전수조사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아 9일부터 김천의료원에 입원했지만 폐렴과 호흡부전 증세로 사망했다.
경상북도는 “(사망자들은) 평소 기저질환,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있었으며 B씨의 경우 고혈압과 치매를 앓고 있었다”며 “이로서 경북 내 사망자는 23명, 국내 사망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김천의료원 관계자는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병세가 악화됐다”며 “코로나 19와 관련해 개인위생 수칙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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