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감염병 예방에 있어서는 지연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원칙하에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53개소 전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단행했다. 2주간의 코호트 격리 동안 관내 사회복지시설 내 단 1건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23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능동적 감시체계로 전환됐다. 능동적 감시체계란 코호트 격리 미참여자(사회복무요원 포함)뿐만 아니라 전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해서 적극적인 감염 예방 활동을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관내 41개소 노인복지시설 총 112명의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이동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코호트 격리 미참여 사회복무요원 24명에 대해서도 사전 검체실시를 완료했다. 더불어 코호트 격리 종료 시점인 23일부터 종사자, 입소자 전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 차원에서 23일과 24일은 김천시에서 관내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총 64개소 내외부 방역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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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호트 격리에 참여한 효심실버빌에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김천시에 입소자와 종사자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응원 메시지로 훈훈한 온정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충섭 시장은 “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의 2주간 고생으로 인해 안전한 사회복지시설을 만들어냈다”며 “코호트 격리가 끝났지만 아직 방심할 시기가 아니므로 앞으로 더욱더 예방 활동에 철저를 가해주시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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