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불가침의 거리
민경탁-시인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20년 03월 24일
불가침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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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탁 시인 |
사람과 사람 간에 거리를 두라고 야단입니다 마스크와 마스크로 만나던 낮이 다하고 연화지에 등불이 하나 둘 켜집니다 잘 돌아가고 있는지요 살아 있는 동안 다시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실내에서도 섣불리 마스크를 벗지 말라 가족과도 거리를 두라 야단입니다 어머니 뱃속으로 다시 들지 못 한다구요? 불가침의 거리를 두라며 안으로 안으로 들라 다구칩니다 이제 집으로 들 시각
연화지 물 아래에서 뜨거워지는 불기둥들이 모이고 모여 띠를 형성해
못 둑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대와 함께 걸어갈 벚꽃 길을 반드시 일궈 내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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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20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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